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난타전을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6일 잠실 LG전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총 17개의 안타가 터진 가운데 4회초 김문호의 만루포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비록 레일리와 불펜진이 흔들리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김상호의 솔로포와 손승락의 세이브로 승리에 닿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5위 롯데는 시즌 전적 44승 45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고, 중요한 경기였다. 맥스웰 선수가 잘 해줬고, 김문호 선수의 결정적 홈런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진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손승락 선수가 마무리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양 팀은 27일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박세웅과 허프를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