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투타 조화 속에 2연승을 달렸다.
SK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9-4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메릴 켈리가 7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6승(5패)째를 올렸고, 김동엽이 데뷔 첫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시원하게 폭발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문학 넥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47승45패로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타자들이 첫 번째 상대하는 투수(서캠프)에 대해 낯가림이 심해 걱정했지만 김동엽의 3점 홈런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타점 적시타로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칭찬한뒤 "선발투수 켈리가 집중력 있게 긴 이닝을 던져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27일 한화전 선발로 좌완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