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와 흔들린 제구...밴와트 5회 못버티고 6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7.26 20: 11

kt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밴와트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성적은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 3회까지는 잘 던졌지만 홈런포와 제구력이 흔들렸고 구원투수의 피홈런도 대량실점을 안겼다.  
1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는 나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범호를 병살로 유도했다. 서동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3회도 가볍게 삼자범퇴. 매끄러운 투구로 KIA 타자들을 맞춰 잡았다. 

그러나 4회 흔들렸다. 노수광에게 중전안타를 맞은게 화근이었다. 브렛 필에게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내주었다. 나지완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구사했는데 노림수에 걸려들어 125m짜리 좌중월 홈런을 맞았다. 
5회도 힘겨웠다. 1사후 강한울과 신종길을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했고 노수광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만루위기에 몰렸다. 결국 kt는 밴와트를 내리고 좌완투수 이창재를 올렸지만 브렛 필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밴와트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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