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개인 4번째 만루포 작렬...시즌 14호

KIA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만루홈런을 날렸다. 

필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 만루기회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필은 1회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출루했고 나지완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어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kt 바뀐투수 이창재의 초구 투심을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만루홈런은 6월 30일 잠실 LG전 이후 개인 4번째이다. 이 홈런으로 KIA는 7-0으로 크게 앞서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