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나지완이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나지완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나지완은 2회 첫 타석은 볼넷을 골랐다. 이어 0-0으로 팽팽한 4회초 무사 1,2루에서 kt 선발 밴와트의 초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좌중간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에 20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나지완의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앞서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