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서캠프에게 3점포 '데뷔 첫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26 19: 04

SK 내야수 김동엽이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했다.
김동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에릭 서캠프의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첫 홈런.
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김동엽은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한 채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2차 9라운드 전체 86순위로 SK에 지명된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가공할 만한 파워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 주로 2군에 있었지만 1군에서 10경기 17타석 만에 첫 홈런 손맛을 봤다./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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