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김용의, 오늘도 1번...자신감이 붙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6 18: 12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김용의의 리드오프 활약에 만족을 전했다. 
양 감독은 26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오늘도 용의가 1번 타자로 나간다. 최근 여러 부분에서 잘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피드가 되니까 중견수 수비를 할 때 공도 잘 따라간다. 오늘도 중견수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외야진 구상에 대해 “(이)병규가 무릎이 안 좋다. 그래서 좌익수 수비가 힘든 상황이다”며 “우리 팀 외야수들이 좌익수와 우익수 훈련을 모두 했지만, 우익수 쪽을 편하게 느끼고 있다. (채)은성이의 경우 원래 자리가 우익수지만, 다른 외야수들과 비교해서 그나마 좌익수를 잘 본다. 오늘도 은성이는 좌익수로 나가고, (이)형종이가 우익수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날 2군 경기에 나선 이준형을 두고는 “투구수를 늘려가는 단계다. 1군에 올라오려면 2군에서 한두 번 더 던져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무릎에 문제만 없다면, 준형이는 내년에 한 단계 더 성장할 투수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1군에서 동행하고 있는 임찬규를 놓고 “10kg 증량을 했다. 체격이 많이 좋아졌다. 그동안 2군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공도 이전보다 묵직하다”고 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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