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새로운 외국인을 데려오기 쉽지 않다".
조범현 kt 감독이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로 풀린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영입의사를 드러냈다. 현재 미국에서 우등 외국인 선수들 데려올 상황이 아니고 즉시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26일 KIA와의 경기에 앞서 "현재 미국에서 좋은 투수를 데려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쓸만한 외인 투수들이 없다. 대신 (피어밴드)는 계약하면 바로 쓸 수 있다"면서 피노의 대체 요원으로 피어밴드를 심중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피어밴드는 28일 웨이버공시가 마감된다. 만일 복수의 영입신청 구단이 있을 경우 마감날을 기준으로 하위순위팀에게 영입 우선권이 주어진다. kt는 마지막까지 검토한 뒤 영입신청을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