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닥터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선정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26 14: 14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뽑혔다. 2위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다. 
한국갤럽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2개까지 자유응답).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12.3%로 2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7월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직접 꾸민 공포 체험 납량특집 '귀곡성'과 웹툰 인기 작가들과 함께하는 '릴레이툰'이 병행됐다. 6월 초 시작한 '릴레이툰'은 미래와 과거, 현재를 오가고 동물로 환생하는 등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주말 공개된 광희-윤태호 작가의 '초심을 버려라'에서는 실제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광희의 그림 실력이 눈길을 모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7.3%)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 같은 병원의 동료 의사 정윤도(윤균상 분)와 진서우(이성경 분) 등 네 사람이 함께 고군분투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난 6월 20일 시작해 이제 막 중반부에 접어든 '닥터스'는 6월 초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바통을 넘겨받은 듯, 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4.6%로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JTBC '썰전'이 3.6%의 선호도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