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송은범의 복귀 시점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윤규진은 송은범보다 빨리 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주 3승3패로 5할 승률을 맞췄지만, 송은범과 윤규진이 각각 어깨 통증과 손가락 물집으로 이탈하며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이번 주 SK-두산과 6연전에 있어 당장 두 선수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 감독은 "여름철에는 어느 팀이든 부상자가 많이 나온다"면서도 "SK-두산을 만나야 해 고민이 많다. 심수창 김경태 등 선발 후보는 많지만 잘 던질 수 있느냐가 문제다. 부상 선수들이 한 명이라도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래톳 부상에 시달린 주전 유격수 하주석은 이날부터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번주까지는 봐야 할 것 같다. 2군에서 경기를 뛰어보고 감각이 올라오면 1군에 부를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