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를 앞두고 장현수(25, 광저우 R&F)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주장 선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대부분 선수들은 장현수를 일찌감치 주장감이라고 밝혔다.
장현수는 "브라질로 긴 여정을 와서 몸이 피곤하다. 그러나 선수들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들을 만나는 만큼 설렘은 안고 왔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어제 경기서 이찬동과 석현준이 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며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장현수의 합류 직후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장현수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현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인정을 받고 주장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내가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는 것은 인생에서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올림픽에서의 목표로 메달 획득을 꼽았다. 그는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최선을 다해 하나의 팀이라는 말에 걸맞게 팀워크를 발휘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