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 가는 차우찬(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첫 승을 장식할까. 차우찬은 26일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차우찬의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기대 이하. 6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또한 7.36으로 높았다. 12일 포항 롯데전서 6⅔이닝 3실점 호투한 게 올 시즌 홈경기 첫 승. 차우찬 역시 메인 홈그라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수 차례 말해왔다. 이번에는 새집 증후군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NC전에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4월 13일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삼성은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형우의 공백을 메우는 게 중요하다.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최형우가 빠진 가운데 이승엽, 아롬 발디리스, 구자욱 등 중심 타선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1패. 평균 자책점은 2.97를 기록 중이다. 4월 30일 롯데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부상 복귀 후 단 한 번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4월 13일 삼성전서 7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