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웨스트 햄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수비수 애런 크레스웰(27)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기 때문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웨스트 햄의 수비수 크레스웰이 부상으로 4달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웨스트 햄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 중인 크레스웰은 독일 클럽 칼스루에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크레스웰은 칼스루에의 미드필더 그리샤 프로멜과 충돌 후 몹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스웰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크레스웰의 부상 부위는 무릎 인대다. 웨스트 햄은 크레스웰의 무릎을 다음주 초에 전문의에게 보여주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 현재로서는 무릎 수술이 가장 유력하다.
크레스웰의 부재는 웨스트 햄에 치명적이다. 크레스웰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5경기를 뛰었다.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한 셈. 게다가 75경기 중 74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그런 크레스웰의 공백은 웨스트 햄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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