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론레이싱 대회 '제1회 아시아컵 상하이'에서 KT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이 55초56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자 128명 중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16개국 대표급 선수들 128명이 참가해 8명씩 16개 조를 이뤄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한국은 김민찬 포함 손영록, 송근목, 이재학, 최진현 5명이 대회 10위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손영록은 1분12초10을 기록하며 김민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된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는 지난 5월 두바이 세계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부문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김민찬과 손영록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T 기가파이브는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유럽 및 아시아 12개국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에 참가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GiGA5 소속 김민찬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