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토프리뷰] 서캠프-켈리, 3연전 기선제압 특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26 06: 34

누가 기선제압에 성공할까.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9차전이 열린다. SK는 4위 자리를 지켜야 하고, 7위 한화는 5위 롯데에 4경기가 뒤져있어 계속 쫓아가야 한다.
두 팀 모두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외국인 에이스 투수들을 나란히 내세워 정면 승부한다. 한화는 좌완 에릭 서캠프(29), SK는 우완 메릴 켈리(28)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선다.

전반기 막판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서캠프는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중이다. 20일 대전 kt전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투구.
KBO리그 2년차가 된 켈리는 19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51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있다. 13번 퀄리티 스타트로 이 부문 리그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김광현이 빠진 SK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서캠프는 KBO리그 3번째 등판으로 SK전은 처음이다. SK 타자들이 낯설음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켈리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7로 강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가 SK에 5승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화 타선이 계속 상승세란 점에서 SK가 얼마나 잘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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