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디스코' 꿀잼 폭발, 정규 못가면 반칙이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7.26 06: 50

파일럿 방송 ‘디스코’가 역대급 사이다 토크로 꿀잼을 안겼다. 자신의 연관 검색어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토크쇼에서, 출연진들은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 이야기도 속시원히 밝혔고, 시청자들은 이들 토크에 사이다를 마신 듯 했다. 탁재훈을 비롯 김성주, 이유리 등 출연진들의 찰진 입담 역시 빅재미를 선사했다.
25일 첫방송된 SBS '디스코‘는 출연진들의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고, 자신이 지우고 싶은 검색어를 고르는 토크쇼다. 그 과정에서 출연진들은 의혹에 휩싸인 이야기는 물론, 셀프디스까지 하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탁재훈은 '나쁜손'이라는 검색어에 대해 “과거 김아중씨와 방송을 같이 했는데, 김아중씨가 당시 드라마와 예능을 함께 하느라 피곤해 했다. 방송 중에 서서 졸고 있길래 등을 살짝 쳤는데, 엉덩이를 만진 것으로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또 '지각'이라는 검색어에 대해서는 출연진들의 제보가 이어지며 탁재훈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설리와 열애 중인 최자. 그는 한번도 밝힌 적 없었던 설리와의 연애 스토리를 모두 밝히며 무성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이 외에도 이유리는 ‘암유발자’라는 검색어에 “실제로 아프신 분들에게 미안한 검색어다. ‘흥유발자’로 바꾸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씨를 내비치기도 했다.
첫회부터 출연진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꿀잼을 선사한 ‘디스코’.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정규편성이 기대되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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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스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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