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그라운드 엉망으로 취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5 16: 45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맨체스터 더비가 취소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이 취소됐다. 당초 두 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경기를 취소했다.
폭우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며칠 전부터 내린 많은 비가 폭염이 반복되면서 잔디 상태가 엉망이 됐다.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를 접하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주최측은 베이징 국립경기장의 잔디가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경기 자체를 취소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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