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넥센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SK의 김용희 감독이 긍정적 영향을 짚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8이닝 1실점 호투, 그리고 솔로포 4방을 집중시킨 끝에 4-3으로 이겼다. 5할 승률과 4위 자리를 지킨 SK는 3위 넥센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히는 동시에 이날 패한 5위 롯데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양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이었다. 오늘 윤희상이 지난 번 투구에 이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라며 선발 윤희상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홈런 4개로 4득점을 했지만 주자를 모으고 적시타가 터지는 경기가 이어져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아쉽다"라면서도 "하지만 마지막 상대가 따라오는 상황에서도 김성현의 멋진 수비로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다음 주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SK는 26일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