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 첫승+심우준 결승타' kt, 삼성에 위닝시리즈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24 21: 00

최하위 kt가 9위 삼성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35승 2무 50패를 기록, 9위 삼성(37승1무51패)에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선발 로위가 5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심우준은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kt는 4회 삼성 3루수 발디리스의 연속 실책을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유민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사연이 때린 바운드가 큰 타구를 잡은 발디리스가 1루로 던지려다 공을 떨어뜨렸다. 실책으로 1,2루.
이어 박용근의 3루 땅볼 타구를 잡은 발디리스가 2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옆으로 치우쳐 세이프됐다. 거듭된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심우준이 윤성환의 초구를 끌어당겨 3루 선상을 타고 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5회 반격했다. 1사 후 김상수가 kt 선발 로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최재원의 삼진으로 투아웃, 그러나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었다. 2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추격했다.
삼성은 6회 유격수 김상수의 환상적인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1사 1,3루 위기에서 문상철이 친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성 타구였다. 이를 김상수가 백핸드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그리곤 1루로 던져 귀루가 늦은 1루주자까지 아웃, 더블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다.
kt의 교체 용병 로위는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시환이 2⅔이닝으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마무리 김재윤이 8회 2사 1루에서 등판, 세이브를 거뒀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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