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정의윤-최정, SK 1이닝 3홈런 폭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4 19: 50

리그 홈런 1위 SK의 홈런포가 제대로 터졌다. 한 이닝에만 3홈런을 집중시켰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 세 개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주도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권이 포문을 열었다. 넥센 두 번째 투수 마정길의 11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정권은 이 홈런으로 KBO 리그 역대 21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어 SK는 2사 후 정의윤이 마정길의 11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19호)를 터뜨렸다. 이미 4회 홈런을 기록했던 정의윤은 시즌 9호, 통산 848호,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첫 번째는 2015년 8월 13일 문학 LG전에서 있었다.
SK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자 최정이 마정길을 상대로 다시 좌중월 솔로포(시즌 23호)를 터뜨린 것.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29호, 통산 858호, 올 시즌 SK 6번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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