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챔피언스컵] 김정민도 올킬!...한국 대표팀, 태국 완파하고 우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24 19: 12

 EACC 2일차는 올킬쇼의 향연이었다. 4강전과 3·4위전 모두 일방적인 셧아웃으로 경기가 마무리 된 상황, 한국과 태국이 격돌한 대망의 결승전 역시 한국 대표팀 선봉 김정민이 3-0 올킬을 만들어 냈다.
한국 대표팀이 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실버홀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EA 챔피언스 컵 2016 서머(이하 EACC)’ 결승전서 김정민의 올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우승 상금 약 1억 7000만원(15만 달러)과 함께 우승컵을 안아 올렸다.  
한국 대표팀과 결승서 맞붙은 팀은 4강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타이거즈’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태국 대표 ‘TNP’였다.

1세트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선봉 김정민은 후반전 종료 직전 ‘TNP’ 첫 주자 쓴찬닛 로린다의 매서운 돌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분만에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김정민은 찻몽콜 숙프라삿을 상대한 2세트에서도 시종일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상대 중앙 패스를 차단해 공격권 빼앗아 오는 플레이도 빛났다. 찻몽콜 숙프라삿의 끈질긴 수비 라인은 연장 전반 막바지에 뚫렸다.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김정민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1-0 김정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의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고 ‘TNP’에서 피얄레크 사라분이 출전했다. 김정민의 위협적인 슈팅이 두어 차례 골키퍼에게 막히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73분만에 기다리던 김정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0분, 우승을 자축하듯 두번째 골이 터졌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말레이시아 ‘타이거즈’의 선봉으로 나선 아마드 나즈린이 베트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팀을 3위에 올렸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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