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투수 최영필과 포수 이홍구가 구단 공식지정병원인 연희한방병원이 시상하는 6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24일 광주 NC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최영필은 6월 한 달간 9경기에 등판해 9.1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1승1홀드를 거뒀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령인 최영필은 특히 경기 상황에 따라 전천후로구원 등판한 것은 물론 선발진의 공백까지 메우며 KIA타이거즈 마운드를 든든하게지켰다.
이홍구는 6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전 72타수 25안타(4홈런) 15타점 8득점 타율 3할4푼7리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안방마님으로서 투수진을 잘 리드한 것은 물론, 많은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6월 한 달간 팀내 최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이날 시상은 연희한방병원 최관준 원장이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시상하고 있는 연희한방병원 후원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간다. 수상자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 /sunny@osen.co.kr
[사진]KIA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