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은 잠실 경기 때 선수단에 합류해 지켜볼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김동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전날 투수 김성배를 내주고 내야수 김동한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꾸준히 내야진 보강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 김동한을 얻었다. 롯데는 내야진의의 깊이를 한층 더할 수 있는 결과를 바라볼 수 있다.
조원우 감독은 "두산 코치 시절에 지켜봤는데 일단 성실하고 발도 빠른 선수다"면서 "김태형 감독과 애기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동한은 일단 사직 홈 경기에 합류하지 않았다. 다음 주 롯데는 잠실에서 LG, 수원에서 kt를 만나는 원정 6연전을 치른다. 김동한은 잠실 경기 때 일단 선수단에 합류한다.
조원우 감독은 "일단 잠실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켜본 뒤에 어떤 포지션으로 활용할지도 고민 할 생각이다"면서 "계속 1군 엔트리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한의 반대급부로 친정팀인 두산으로 컴백하게 된 투수 김성배에 대해선 "어제 통화를 했고 '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