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경국 엔트리 제외...5선발 변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4 16: 03

LG 트윈스의 5선발 찾기가 계속되고 있다. 두 차례 선발 등판한 유경국을 엔트리서 제외하고, 2군에서 또 다른 선발투수를 올릴 계획이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경국이를 제외하고 유재유를 넣었다. 5선발 투수는 앞으로 2군에서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경국은 지난 12일 잠실 한화전과 2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전에선 3⅓이닝 1실점했고, 두산전에선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경국이가 어제는 갑자기 구속이 4, 5km 떨어졌다. 130km대 공으로는 상대 타자를 이기기 힘들다고 보고 일찍 교체를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6월까지 5선발투수 역할을 하다가 무릎 통증으로 이탈한 이준형의 상태에 대해선 “2군 경기에 한 번 나왔다. 아직은 경기를 더 소화하면서 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다음주 1군 선발 등판은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양 감독은 이날 훈련을 간소화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피곤한 면도 있고, 더위도 심해서 컨디션 조절차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인업과 관련해선 “당분간 (김)용의가 1번 타자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1번 타자로 넣었다. 용의가 1번에 가면서 (박)용택이를 3번에 넣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천웅이는 오늘은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 꾸준히 나갈 것이다. 오늘은 용의가 외야로 가고 (정)성훈이를 1루수로 출장시킨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