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 1군 복귀, 조한욱 생애 첫 1군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4 15: 25

5할 승률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SK가 외야수 이명기(29)와 투수 조한욱(20)을 콜업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명기와 조한욱을 1군에 등록했다.
이명기는 올 시즌 1군 63경기에서 타율 2할4푼7리에 그쳤다. 팀 부동의 리드오프였으나 올 시즌 타격 부진으로 두 차례나 2군행을 경험했다. 다만 최근 타격 컨디션이 살아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6안타를 기록했다. 김경기 SK 퓨처스팀 감독은 “안타든 아니든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라며 회복세를 알렸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5년 SK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조한욱은 생애 첫 1군 등록이다. 조한욱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했다. 향후 팀의 선발 자원으로 전략적 육성되고 있다. 올 시즌 꾸준히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아직 60개 이상의 공을 일관성 있게 뿌릴 정도의 체력과 기술은 아니지만 1이닝 정도는 막을 수 있는 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힘이 빠진 SK의 불펜진에서 가능성을 테스트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두 선수 대신 김기현과 문광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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