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챔피언스컵] '김승섭 올킬!'...한국 대표팀, 베트남 꺾고 결승 진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24 13: 02

 4강 첫 주자로 나선 김승섭이 올킬에 성공하며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이 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실버홀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EA 챔피언스 컵 2016 서머(이하 EACC)’ 4강전서 베트남 대표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은 5판 3선 승자연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A조 1위로 4강에 올라온 한국 팀의 4강 상대는 B조 2위 베트남 ‘드래곤즈’.

김승섭이 한국대표팀 첫 주자로 나섰다. 무난한 전반 탐색전이 끝나고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후반 시작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던 김승섭은 72분경 정면 돌파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1-0 스코어로 1세트를 승리한 김승섭에게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위기가 닥쳤다. 전반 6분여만에 ‘드래곤즈’ 텅 휴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것.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린 김승섭은 기세를 몰아 후반전 시작 5분만에 역전골까지 넣었다. 김승섭은 종료 직전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고, 2세트 연승에 성공했다.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 남은 상황. ‘드래곤즈’에서는 마지막 주자 낙 부가 출전했다. 전반전, 낙 부는 코너킥에서 연결시킨 슈팅으로 여러 차례 김승섭의 골문을 위협했고 네번째 코너킥만에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김승섭 역시 후반 55분 경 동점골을 만들었다.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뒤 곧바로 쏜 슈팅이었다. 이어지는 연장전도 득점 없이 흘렀고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김승섭은 가볍게 첫 슈팅을 수비했고, 낙 부는 두번째 슈팅에 실패했다. 세번째 슈팅마저 수비에 성공한 김승섭은 네번째 공격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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