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미드필더 김영신(30)을 임대 영입했다.
부산은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영신을 임대 영입해 미드필드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김영신은 한 때 박주영(서울), 백지훈(수원), 김진규(오카야마) 등과 함께 유망주로 거론됐다.
2006년 전북에 입단해 2년 만에 제주로 둥지를 튼 김영신은 K리그 통산 155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데뷔 10년째 되는 해인 2016년의 남은 기간을 부산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김영신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부산의 중원에 경험과 노련미를 보탤 예정이다. 김영신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여 부산의 플레이오프 경쟁에 힘을 쏟고 싶다. 힘든 시기이지만 하나로 뭉치면 잘 이겨낼 것이다"며 출전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