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파비오 카스티요(27)가 KBO리그 데뷔 첫 승 상대 롯데를 상대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한화 카스티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카스티요는 올해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6월 말부터 등판해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 중이다.
일단 선발 자원으로 데려왔지만 불펜으로 나온 바 있다. 지난 13일 LG전 구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선발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다.
한국 무대 데뷔전 승리 이후 선발 등판에서는 모두 부진했다. 근데 바로 그 데뷔전 상대로 이날 맞붙는 롯데다. 롯데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과연 카스티요가 데뷔전 승리 상대인 롯데를 상대로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롯데 여깃 이번엔 제대로 된 분석을 하고 들어설 것이 자명하기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도 지켜봐야 한다.
한편, 롯데는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이미 한화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지만 시즌 첫 5연승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노경은은 올해 1승6패 평균자책점 8.2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노경은이 다시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