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가 시즌 9승을 거뒀다.
마에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5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시즌 9승(7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25가 됐다.
1회 그렉 가르시아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스티븐 피스코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2~4회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의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맷 아담스는 3루수 땅볼, 제드 가코는 투수앞 땅볼, 제레미 하젤베이커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랜달 그리척과 마이크 리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가르시아, 디아즈, 피스코티를 모두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마에다는 5회 선두타자 맷 아담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12호)를 허용했다. 이날 두 번째 피안타로 첫 실점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알베르토 로사리오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대타 콜튼 웡에게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고 가르시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2사 1,3루에서 루이스 아빌란에게 공을 넘겼다.
7-2로 승리한 다저스는 3회 4득점, 6회 3득점하며 마에다를 지원했다.
3회 앤드류 톨스와 작 피더슨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마에다가 타석에 들어서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1사 2,3루에서 코리 시거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2-0이 됐고, 저스틴 터너가 우월 2루타를 터뜨려 1,3루에 있던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1로 앞선 6회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월 솔로 홈런(8호)를 터뜨렸다. 1사 2,3루에서 피더슨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중계 플레이 도중 1루수 아담스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한편 이날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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