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주역' 맥스웰, "기회 꼭 살리고 싶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23 23: 15

롯데 자이언츠 저스틴 맥스웰이 한국 무대 데뷔 5경기 만에 주역으로 등극했다.
맥스웰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방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맥스웰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한국무대 연착륙 하고 있음을 알렸다.

경기 후 맥스웰은 "(역전승을 거뒀던 지난 20일)KIA전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손아섭이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나경민이 어려운 번트를 해냈기 때문에 기회를 꼭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타석에서는 멘탈적으로 '어떤 공이 오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자는 생각'과 '욕심 부리지 말고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끝내기를 때려낸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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