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이 정준호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4회에서는 성지헌(최태준 분)이 옥녀(진세연)의 도움을 받아, 조부인 박태수(전광렬)가 남긴 지도로 유산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헌은 관비가 된 옥녀를 수차례 도왔던 터. 어쩔 수 없이 수청을 들게 된 상황에서도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위장해 위기를 극복하게 도움을 줬다.
이날 두 사람은 이후 함께 박태수의 지도를 들고 지도가 표시된 지점을 찾았다. 바다가 빠지고 드러난 동굴에서 두 사람이 발견한 것은 바닥에 그려진 팔괘도. 이에 옥녀는 이를 유심히 보고 박태수가 남긴 암호를 해독해,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낸다.
그 곳에는 엄청난 양의 재화와 함께, 명나라 황제가 내린 칙서까지 발견돼 성지헌과 옥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성지헌은 자신의 친할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이가 윤원형(정준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심에 불탔다. 윤원형은 옥녀의 원수이기도 한 터. 결국 두 사람은 복수의 한 배를 타게 됐다.
한편, 윤태원(고수)은 아버지 윤원형의 힘을 받아 주부가 됐고, 거대 상단들 통제에 나섰다. 특히 송도 최고의 상단을 운영하는 성지헌의 아버지 성환옥까지 잡아들이며, 세력확장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성환옥이 충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유언으로 윤원형과 윤태원에 대한 복수를 당부했다. 윤태원과 돈독한 옥녀는 이같은 상황에 당혹해했다. / gato@osen.co.kr
[사진] '옥중화'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