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안타로 팀을 승리로 넥센의 주장 서건창(27)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1번 2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을 치며 끌어올린 타격감을 이날도 이어갔다.
특히 3-0으로 앞선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치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 2사 만루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2S에 몰린 서건창은 끈질기게 커트를 하며 버텼고 결국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3-0과 5-0의 어감 차이는 컸다.
경기 후 서건창은 "전반기 휴식기를 잘 쉬어서 후반기 시작하면서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32경기 연속 출루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타석에서 매순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3회 상황에 대해서는 "팀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타점이라 많이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