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으로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고루 칭찬했다.
넥센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스캇 멕그레거의 6이닝 2실점 투구와 3회까지만 7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3위 넥센은 4위 SK와의 승차를 다시 6.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맥그레거는 오늘 변화구 패턴의 볼배합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상대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타자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해주면서 경기의 리드를 계속 지킬 수 있었다. 어제 연장 승부까지 가면서 체력 소모가 많았음에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