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이 화끈한 홈런포 한 방으로 150홈런과 1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박정권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팀이 0-8로 크게 뒤진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스캇 맥그레거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맥그레거의 147km 포심패스트볼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낸 박정권의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이자, 150번째 홈런이었다. 150홈런은 KBO 리그 역대 41번째, 1000안타는 역대 78번째 기록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