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CT 촬영 결과 큰 이상 없어”

헤드샷으로 급히 경기장을 떠난 양의지가 검사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의지는 23일 잠실 LG전에 5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최동환의 140km 직구를 머리에 맞았다. 최동환은 규정에 따라 퇴장, LG는 최동환 대신 이승현을 등판시켰다. 

양의지는 투구를 맞자마자 쓰러졌고, 결국 박세혁과 교체된 후 엠뷸런스를 타고 영동 세브란스 병원을 향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CT 촬영과 정밀 검사를 했는데 큰 이상이 없다. 회복을 위해 링겔을 맞고 잠실구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