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3 17: 37

SK 외국인 선수 헥터 고메즈(28)가 손가락 부상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고메즈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에서 빠졌다. 고메즈는 22일 인천 넥센전 3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베이스에 왼쪽 엄지 손가락이 살짝 꺾였고 결국 5회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SK의 관계자는 "선수는 괜찮다고 하는데, 일단 보호차원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고메즈는 출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써는 하루 정도 더 쉬면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는 김재현이 선발 리드오프, 최정민이 2번 타자로 나선다. 김용희 SK 감독은 "일단 빠른 선수를 테이블세터에 넣었다"라면서 기동력 중시의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고메즈의 수비 위치에는 김성현이 들어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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