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라인업 동일...타격 계속 좋아질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3 16: 53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살아난 타선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오늘 라인업 어제와 같다. 2번에 그대로 김재환을 넣었다”며 “어제 오랜만에 타자들이 잘 쳐줬다. 특히 백업 선수들도 많이 쳐줬다. 앞으로 타격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은 16안타로 14점을 뽑으며 대승했다. 특히 7회초 8점으로 일찍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니퍼트 또한 6회 단 한 번의 위기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13승을 올렸다. 

김 감독은 “니퍼트 구위가 올해 더 뛰어나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아프지 않고 필요할 때 직접 이야기하면서 쉬고 있다”며 “볼 배합에도 순간마다 변화를 주더라. 강약 조절이 잘 되면서 제구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스스로 무언가를 더 터득한 듯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날 경기 후반 등판한 조승수에 대해 “좀 더 지켜보겠다. 당장은 뭐라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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