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 윤규진, 1군 엔트리 말소…이동걸 등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23 16: 41

한화 이글스가 투수진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한화는 전날(22일) 선발로 등판했던 윤규진이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동걸이 등록됐다.

윤규진은 전날 선발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당시 윤규진은 오른손 중지 손톱 밑에 물집이 잡혀서 조기 강판됐다. 이에 한화는 당분간 투구가 불가능한 윤규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윤규진이 전날 물집이 잡혀서 새살이 돋고 다시 공을 잡는데 1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콜업된 이동걸은 올시즌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23일 1군 말소 이후 한 달 만의 등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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