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우측 무릎 인대 미세 손상... 3~4일 휴식 필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3 14: 56

kt 위즈 외야수 유한준이 큰 부상을 피했다.
유한준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8회 수비 도중 2루수 박경수와 충돌했다.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두 선수 모두 경기 중 교체됐다. 특히 유한준은 충돌 후 수비에서 제대로 뛰지 못해 우려를 샀다.
하지만 검진 결과 이전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었다. kt 관계자는 "우측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3~4일 휴식,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엔트리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유한준은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이다. 그는 지난 5월 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수비 도중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내전근(허벅지 안쪽)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에서 제외된 후 38일만에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에는 장기 이탈을 피했다.
한편 함께 충돌했던 박경수도 목과 등 부위 근육통으로 판명났다. 병원 검진은 없었으며 23일 수원 삼성전에선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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