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홍진경? 제시? ‘슬램덩크’, 언니쓰 다음은 뭘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23 12: 53

 "당신은! 당신은! 꿈계주로 선정되셨습니다“
다음은 누굴까. 후보 선수는 홍진경/라미란/제시/티파니. ‘언니들의 슬램덩크’ 속 민효린이 언니쓰로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면서 다음 꿈 계주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어떤 멤버가 어떤 꿈을 제시할지 시청자는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언니쓰 에피소드는 지난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최근 12주 동안 멤버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데뷔’를 아이템으로 방송을 진행했고, 데뷔 과정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동료의 꿈을 함께 이뤄주기 위해 달려가는 멤버들의 땀과 진정성에 대중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진 바. 여섯 멤버들이 함께 뭉치고 서로를 다독여가며 꿈을 향해 가는 모습, 함께 성장해가며 그 안에서 정을 쌓고 결국에는 꿈을 이루는 장면들은 뭉클한 감동과 빵 터지는 웃음을 동시에 잡아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수치상으로도 확실하게 나타났다. 지난 1일 0시에 발매된 언니쓰의 음원 ‘셧 업(Shut Up)’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고, 데뷔 무대를 선보인 ‘뮤직뱅크’ 영상은 하루 만에 약 300만 건의 조회수를 올린 바. 또한 지난 22일 방송은 자체최고시청률인 7.8%(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제대로 굳혔다.
이렇다보니 시청자는 물론 업계관계자들까지 ‘슬램덩크’의 다음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 말미 민효린은 배턴을 이어받을 다음 꿈 계주를 정하고 그와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의문의 멤버는 “내 꿈이 드디어 왔구나! 정말 진짜 힘든 걸 보여줄게. 우리 다 같이 한번 죽어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현재 꿈계를 타야하는 멤버는 홍진경, 제시, 라미란, 티파니까지 네 사람. 음성변조 효과로 그가 누군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말투와 느낌에 멤버 제시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멤버가 어떤 꿈을 펼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것이 제작진의 당부다.
언니쓰로 제대로 탄력을 받은 ‘슬램덩크’. 또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길지 벌써부터 뜨거운 대중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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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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