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베라히뇨 이적 제안 거절...C.팰리스-스토크 '298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3 06: 13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뇨(23)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올 시즌에도 베라히뇨가 웨스트 브로미치를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영국 매체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토크 시티가 베라히뇨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298억 원)를 이적료로 제안했지만 웨스트 브로미치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스토크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는 득점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스토크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랐지만, 팀득점은 15위에 그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팀득점도 17위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토크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에 베라히뇨는 나쁜 영입 대상이 아니다. 지난 시즌 득점이 4골에 그쳤지만, 그 전 시즌에는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려다가 실패한 영향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게다가 아직 나이도 어려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베라히뇨의 웨스트 브로미치 탈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베라히뇨와 웨스트 브로미치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라히뇨는 최근 웨스트 브로미치의 4년 재계약을 거절했다. 이 때문에 웨스트 브로미치가 2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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