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덜랜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앨러다이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앨러다이스 감독과 계약기간을 2년이라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과 본선을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맡기겠다는 뜻이다.
당초 잉글랜드 대표팀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끌고 있었지만, 호지슨 감독은 유로 2016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둠에 따라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유럽 예선부터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발빠르게 영입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은 없지만, 중하위권의 팀들을 맡아 강등이 당하지 않도록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 해 10월 선덜랜드를 맡아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올려 강등을 막아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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