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마동석이 서인국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11회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가 백성일(마동석 분)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도는 그대로 사정이 있었고, 백성일은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양정도를 찾아 나섰다.
양정도가 방필규 가족에게 사기를 쳐서 미납 세금 500억원을 받게된 이유는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서였다. 양정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방필규로 인해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던 것. 양정도는 방필규에게 돈을 찾고 싶으면 사과를 하라고 했고, 그는 사과를 했지만 노 여사(송옥숙 분)와 함께 방필규의 돈을 건물 옥상에서 뿌려버렸다.
양정도와 백성일(마동석 분)의 사이에도 금이 가는 듯 보였다. 양정도가 백성일과 상의없이 미납세금으로 받았던 돈을 처리했기 때문. 더구나 이 일을 계기로 최철우(이호재 분) 회장은 천갑수(안내상 분) 시장에게 세금 징수 부서의 폐지를 요구했다. 그는 방필규와 함께 천 시장의 사람들까지 쳐냈다.
결국 양정도가 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장학주(허재호 분)는 양정도를 찾기 위해 노 여사를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노 여사는 백성일과 만났고, 백성일은 양정도의 위치와 배신한 이유를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백성일은 노 여사가 들려준 음성을 힌트로 박덕배(오만석 분)를 찾아갔다. 그는 박덕배를 찾아가 양정도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박덕배는 말을 하지 않았고, 결국 다툼으로 이어졌다. 박덕배는 결국 백성일에게 양정도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양정도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고, 백성일과의 만남이 의도적이었다는 것도 짐작하게 됐다. 반면 양정도는 최 회장을 노리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백성일과 양정도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파트너 같은 사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