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X경환X영광, 지옥도 천국 만든 어벤져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7.22 23: 09

병만족이 지옥섬과 천국섬으로 나눠 생존했다.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들이 지옥섬과 천국섬으로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땅 지자와 하늘 천자의 한자가 적힌 카드를 제시했고, 병만족은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집었다.
병만, 유리, 영광이 지자 카드를 뽑았고, 석천, 경환, 은우, 박이 천자를 선택했다. 경환은 병만과 함께 하고 싶어 마지막 순간에 유리에게 카드를 바꾸자고 했고, 지자는 지옥섬행이었다. 이 사실을 안 경환은 "돌아가고 싶다"고 외쳤지만 이미 늦었다.

병만, 영광, 경환은 바위가 가득한 메마른 무인도에 도착했고, 생존을 시작했다. 병만은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호기롭게 말하며 불을 짚히고 아늑한 잠자리를 만들었다. 처음에 막막해 하던 영광, 경환도 병만의 지시로 점점 지옥섬에 적응해가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병만의 지시로 나간 바다 사냥에서 큰 고동을 여러개 잡으며 지옥섬을 천국섬으로 바꿨다. 심지어 병만은 오징어를 잡기도 했다.
반면, 천국섬은 모든 것이 갖춰진 섬이었다. 심지어 해먹까지 있었고, 석천, 은우, 유리, 박은 자신이 가져온 모든 문명 물건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만이 없는 그들은 헤매기 시작했다. 불을 피우는 데만 2시간이 걸렸고, 과일을 찾아 떠난 섬 탐험에서도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바다 사냥 역시 허탕만 쳤다.
석천은 '간이 족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고, 박이 족장에 선출됐다. 하지만 잠자리를 마련하면서 박과 석천은 의견 조율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병만 족장이 있는 곳이 천국이다"고 병만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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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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