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앰비션' 강찬용, "팀원들,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7.22 23: 08

팀의 맏형으로 삼성의 든든한 기둥 다웠다. '앰비션' 강찬용은 후배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만족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는 주문을 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2라운드 경기서 '레이스' 권지민의 활발한 로밍을 중심으로 운영에서 앞서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강찬용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상대한 SK텔레콤과 ROX 패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신감은 충분히 있었다. 그런데 연습 때 좋지 못했던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실력차이가 난 다는 걸 깨달았다. 더 연습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돌아보면 연습 때 컨트롤 미스나 어이없이 죽는 경우가 있었다. 피지컬 적인 부분은 컨디션이나 기세의 영향이 있다. SK텔레콤전도 한 타에서 패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끌어올리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강찬용은 "내 생각에는 우리가 성적이 지금 나오고 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면 중요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한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을 향해 사랑의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찬용은 "힘든 시기도 있었다. 오늘도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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