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선수단 이기고자 하는 의지 강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22 23: 06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5할 승률을 지킨 SK의 김용희 감독이 불펜 투수들을 비롯한 선수단의 투지를 칭찬했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1회 터진 김성현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뒀다. SK는 45승4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지키며 3위 넥센과의 승차를 1경기 좁혔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장거리 이동은 물론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등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였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다"라면서 "초반부터 계속 따라가는 경기를 해 힘든 경기였다. 찬스 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연장까지 끌고 와 승리를 함으로써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은 불펜들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SK는 23일 김태훈을 선발로 예고해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스캇 맥그레거를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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