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조범현, “주권, 성숙한 피칭 보여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2 22: 59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주권의 피칭과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전민수의 끝내기로 7-6 승리를 거뒀다. kt는 연패를 피하며 시즌 34승(49패 2무)째를 기록했다.
kt는 선발 투수 주권이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이후 8회에는 실책과 부상이 겹치는 등 4-6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8회말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 유민상의 땅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1사 1,3루에서 전민수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대형이 5타수 5안타 2득점, 전민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주권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도, 완급조절로 타이밍을 뺏는 성숙한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조 감독은 “선수 부상에다 역전을 당해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마르테가 추격하는 타점으로 흐름을 바꿨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 타석 안타로 출루해 공격의 활로를 뚫은 이대형과 홈런, 끝내기 안타를 친 전민수를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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