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현진영X조한결, 왕중왕전 1라운드 우승..역대급[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22 22: 57

'듀엣가요제' 현진영과 조한결 팀이 왕중왕전 1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는 왕중왕전을 위해 일곱 팀이 출연했다. 초대 우승자인 솔지·두진수부터 현진영·조한결, 켄·최상엽, 산들·조선영, 이영현·박준형, 소찬휘·김민재, 나윤권·김민상이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이영현·박준형이었다. 두 사람은 '체인지'를 열창하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왕중왕전다운 실력이었다. 성시경은 "발라드가 어떻게 보면 뻔한데 정말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413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무대는 나윤권과 김민상. 두 사람은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슬픈 감성의 조화로 큰 박수를 받았다. 나윤권과 김민상은 406점을 받으면서 아쉽게 이영현 팀을 넘지 못했다. 
세 번째는 현진영과 조한결 팀의 무대였다. '골목길'을 선곡한 두 사람은 소울듀엣답게 독특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기립박수까지 얻어낸 두 사람은 439점을 기록하면서 이영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진영과 조한결 팀 이후 무대는 모두가 부담스러워했다. 결국 솔지와 두진수가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열창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지만, 402점으로 현진영 팀을 넘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켄과 최상엽의 '비처럼 음악처럼'이었다. 훈남 좀비듀엣으로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켄과 최상엽은 역전하지는 못했지만, 42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산들과 조선영 팀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했다. 네티즌 우승 예상순위 1위 팀의 무대답게 감미로운 위로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436점을 기록하면서 아쉽게 3점 차이로 현진영 팀을 역전하진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와 김민재 팀이었다. 두 사람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선곡해 독특한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소찬휘 팀은 412점으로 현진영 팀을 제치지 못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두 번의 경연으로 진행된다. 현진영과 조한결 팀이 439점으로 1라운드에서 우승한 가운데, 2라운드까지 합한 최종 우승팀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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