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이대형, "동료들 다쳐 꼭 이기고 싶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2 22: 55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5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이대형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삼성과 접전 끝에 9회 전민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이대형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2루에서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첫 타자로 나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2사 후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전민수의 좌중간 투런포로 득점했다.

이대형은 7회 2사 후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9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중견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며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kt는 이후 1사 1,3루서 전민수가 우전 끝내기 적시타를 쳐 7-6으로 이겼다.
이대형은 경기가 끝난 후 시즌 첫 5안타를 두고 “매년 1경기씩은 나왔는데 그날이 오늘인 것 같다. 대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래 가지 않아서 다행이다”면서 “(박)경수랑 (유)한준이형이 다치면서 한 경기라 꼭 이기고 싶었다. 그 승리에 보탬이 돼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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