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후반기 첫 등판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정상을 향하고 있다.
니퍼트는 2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올렸다. 더불어 시즌 평균자책점도 3.16으로 낮추며 KIA 양현종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니퍼트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14-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의지의 리드가 좋았고, 리드대로 따라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도 야수들이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준 덕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니퍼트는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언제나 숫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다승보다는 최선으로 팀 승리만을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